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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가[愛書家]
[명사]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네이버 국어사전>

오늘(2007년 10월 20일)부터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실시에 따라 '도서정가제'가 개정되어 온라인서점의 책값이 인상되고 각종 혜택이 축소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개정안의 핵심은
으로 정리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차이는 있겠지만, 내게 있어서 첫번째의 신간도서 기준의 변경은 그닥 상관이 없다. 어차피 시의성이 있는 책들은 출간과 동시에 읽어야 하므로, 12개월이건 18개월이건 무슨 차이랴. 두번째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10% 할인 판매가 가능하게 된 점은 소비자로써 환영할만한 일이다. 다만, 보도를 보면 오프라인 대형서점의 경우, 현재까지는 할인판매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하니 이 역시 상관없는 일. 하지만, 세번째는 경제적으로 꽤나 큰 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월 마눌님과 함께 구입하는 책이 대략 10여 권. 금액으로는 10만원 안팎이어서 쿠폰이나 마일리지를 적절히 활용했기 때문.
이 때문에 책읽기를 즐기는 많은 이들이 19일까지 책 사재기에 들어갔다. 더군다나 온라인서점들은 19일까지 경쟁적으로 할인쿠폰 또는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부여하는 이벤트를 열어 사재기를 더욱 부채질했다. 나 역시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책을 지르고 말았다.
그리고, 도서정가제 개정 당일인 오늘 온라인 서점을 쭈욱 돌아보니 아무런 변화가 없더라.
이상하다 싶어 각 서점의 공지사항을 살펴보니,
안녕하세요. 알라딘입니다.
2007년 10월 20일부터 도서정가제 개정법이 시행됨에 따라 관련한 사항을 안내해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도서정가제 개정법에 따라 신간의 범위와 할인율을 조정합니다.
- 신간의 기준이 기존 12개월에서 18개월로 범위가 넓어집니다.
- 신간 도서에 대한 할인율을 최대 10%로 합니다.
- 신간 도서의 마일리지는 현행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상품별 상이)
도서정가제 개정 이후에도 알라딘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고객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YES24입니다.
2007년 10월20일부터 출판문화산업 진흥법(도서정가제)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신간의 범위가 아래와 같이 조정됩니다.
▶ 신간 적용의 기준이 발행일로부터 18개월로 변경됩니다. (기존은 12개월)
- 신간도서의 할인폭은 최대 10%로 기존과 동일합니다.
- 신간도서에 적용되는 적립금(YES포인트) 및 할인쿠폰은 현행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됩니다. 즉,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에 따른 판매가격정책의 변동은 사실상 없습니다.
지구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차원의 기획도 있다. 9·11 테러가 대표적이다. 9·11 테러는 기획이 요구하는 일련의 과정을 꼼꼼히 밟은 치밀한 작품이다. 어떤 특정한 과제와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세계와 이슬람의 적’인 미국을 치명적인 방법으로 공격해야 한다), 그 과제의 완수 또는 문제 해결을 위해(치명적 테러를 통해 미국을 혼돈에 빠트리기 위해) 일정한 대상물들에 대해(미국의 민간 항공기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벌어질 수 있는 주요 상황을 파악·예측해(항공기를 동시에 여러 대 납치해도 전투기들이 즉각 뜨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일정 의도에 따라 목표한 결과를 얻도록 하는(납치한 항공기로 미국의 상징적 건물을 향해 자살 테러를 감행함으로써 미국 전체를 혼란에 빠트린다) 일련의 사고 과정과 행동 양식(테러 요원을 종교적·사상적으로 무장시켜 훈련한 뒤 테러 행위에 투입해 실행한다)을 기획이라 부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오사마 빈 라덴은 ‘세기의 기획자’인 셈이다. 미국 의회가 초당적으로 구성한 9·11 진상조사위원회는 2004년 8월 해산에 앞서 발표한 최종보고서에서 “9·11 동시 테러를 막지 못한 가장 중요한 원인은 ‘상상력의 빈곤’ 때문이었다”고 결론을 내린 적이 있다. 기획의 핵심 구성요소인 통찰력과 상상력에서 미국 당국은 오사마 빈 라덴에 뒤처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