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사업계획 작성 건으로 조금 바빠서 가뜩이나 썰렁한 블로그가 더욱 썰렁해 졌네요. 작심삼주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지난 주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관련 주요 이슈는 'TV-Everywhere' Launch 임박 소식과 Hulu의 '서비스 유료화'가 이슈였습니다. Hulu의 서비스 유료화는 여러 포스트에서 언급했으니 pass...
캐나다의 1위 케이블TV 사업자인 Rogers Communication은 11월 중 자사의 230만 케이블TV 가입자에게 On-Demand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미국 Comcast 역시 연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먼저 TV-Everywhere에 참여하고 있는 MSO 또는 Telco 가입자만이 인증을 통해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Hulu, TV.com, AT&T Entertainment 등이 제한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또한 해당 MSO가 제공하는 인터넷을 이용해야 하며, 인증을 받은 케이블 가입자의 집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향후 이런 제한 정책이 변경될 수 있겠지만, 서비스 초기 이용자들은 이런 제한으로 인해 불편함을 감수해야할 듯 싶습니다.

TV-Everywhere의 또 다른 문제는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로 인한 내부 혼란의 발생 가능성입니다. 초기 Comcast와 Time Warner Cable의 논의로 시작된 TV-Everywhere는 현재 대부분의 케이블TV 사업자와 콘텐츠를 소유한 PP 및 Verizon과 같은 일부 Telco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 사업자별로 참여 목적과 향후 추진 방향이 상이하기때문에 지속적인 서비스 추진 및 발전이 가능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입니다. 현재 가입자 인증 방식, 콘텐츠 홀드백 및 제공방식 등이 논의중이라고 합니다만,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케이블TV 사업자는 플랫폼 사업자로써의 한계를 가지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STB(셋탑박스)라고 하는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지만, 온라인을 통한 콘텐츠 제공은 이러한 플랫폼의 이점을 상쇄시켜 버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가 활성화되게 되면, 실제 이용자들은 제한적인 TV-Everywhere 서비스보다는 개방된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콘텐츠의 품질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서비스, 편리한 UX가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은 콘텐츠와 트래픽을 장악할 수 있는 사업자게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Comcast가 NBCU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일테지요.
이밖에도 TV-Everywhere에 드는 콘텐츠 수급 비용 및 네트워크 비용 역시 TV-Everywhere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가입자 보호를 위해 별도의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선언했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글머리에 언급했듯이 NBC, News Corp, Disney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Hulu 조차도 수익모델 확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년에 Subscription 모델, PPV 모델 적용을 검토중입니다. Youtube 역시 RMC 기반의 유료서비스를 추진중입니다. TV-Everywhere 역시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이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야할 것입니다.

결국 TV-Everywhere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하려면, 가입자 보호 측면의 단기적 Retention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TV Screen 확장, 시청장소의 한계 극복 및 PC 기반의 다양한 시청 경험 제공을 통해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시장을 선점하고, 그와 연계되는 추가 수익모델 발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난 주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관련 주요 이슈는 'TV-Everywhere' Launch 임박 소식과 Hulu의 '서비스 유료화'가 이슈였습니다. Hulu의 서비스 유료화는 여러 포스트에서 언급했으니 pass...
캐나다의 1위 케이블TV 사업자인 Rogers Communication은 11월 중 자사의 230만 케이블TV 가입자에게 On-Demand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미국 Comcast 역시 연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OnScreen Media Summit: Rogers To Launch 'TV Everywhere' In November
- Comcast Internet Video Launching Before Year End
먼저 TV-Everywhere에 참여하고 있는 MSO 또는 Telco 가입자만이 인증을 통해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Hulu, TV.com, AT&T Entertainment 등이 제한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또한 해당 MSO가 제공하는 인터넷을 이용해야 하며, 인증을 받은 케이블 가입자의 집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향후 이런 제한 정책이 변경될 수 있겠지만, 서비스 초기 이용자들은 이런 제한으로 인해 불편함을 감수해야할 듯 싶습니다.

TV-Everywhere의 또 다른 문제는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로 인한 내부 혼란의 발생 가능성입니다. 초기 Comcast와 Time Warner Cable의 논의로 시작된 TV-Everywhere는 현재 대부분의 케이블TV 사업자와 콘텐츠를 소유한 PP 및 Verizon과 같은 일부 Telco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 사업자별로 참여 목적과 향후 추진 방향이 상이하기때문에 지속적인 서비스 추진 및 발전이 가능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입니다. 현재 가입자 인증 방식, 콘텐츠 홀드백 및 제공방식 등이 논의중이라고 합니다만,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케이블TV 사업자는 플랫폼 사업자로써의 한계를 가지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STB(셋탑박스)라고 하는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지만, 온라인을 통한 콘텐츠 제공은 이러한 플랫폼의 이점을 상쇄시켜 버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가 활성화되게 되면, 실제 이용자들은 제한적인 TV-Everywhere 서비스보다는 개방된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콘텐츠의 품질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서비스, 편리한 UX가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은 콘텐츠와 트래픽을 장악할 수 있는 사업자게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Comcast가 NBCU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일테지요.
이밖에도 TV-Everywhere에 드는 콘텐츠 수급 비용 및 네트워크 비용 역시 TV-Everywhere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가입자 보호를 위해 별도의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선언했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글머리에 언급했듯이 NBC, News Corp, Disney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Hulu 조차도 수익모델 확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년에 Subscription 모델, PPV 모델 적용을 검토중입니다. Youtube 역시 RMC 기반의 유료서비스를 추진중입니다. TV-Everywhere 역시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이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야할 것입니다.

결국 TV-Everywhere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하려면, 가입자 보호 측면의 단기적 Retention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TV Screen 확장, 시청장소의 한계 극복 및 PC 기반의 다양한 시청 경험 제공을 통해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시장을 선점하고, 그와 연계되는 추가 수익모델 발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