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be Flash, 거실의 TV로 들어오다 TV 이야기

일전에 TV 시청의 On Demand 경향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PC를 통한 TV 시청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포스트를 작성했었다. 물론 국내보다는 해외의 치중한 사례일 수 있겠지만, 이런 현상의 뒤에는 Hulu, TV.com, Youtube 등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Web TV의 성장이 주요 요인 중 한가지 일 것. 이는 짧은 재생시간의 UCC뿐 아니라, 합법적이면서도 다양한 장르의 RMC(Ready-Made-Contents)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콘텐츠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Youtube는 Sony, Disney, UMG 등과 제휴를 체결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합법적 콘텐츠 제공의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Hulu와TV.com은 신규 콘텐츠 수급 경쟁은 물론이고, 서비스 제공 지역을 해외로 확장하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고품질의 콘텐츠가 On Demand 방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급되는 것은 거스릴 수 없는 흐름인 것이다.

동시에 그러한 Web TV 시청을 PC 단말이 아닌 TV 단말로 제공하기 위한 시도 역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AppleTV, Netflix, ZillionTV와 같은 H/W 기반의 서비스는 물론 최근 Hulu와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Boxee도 이러한 시도에 일환이다.

이런 일련의 상황에서 Adobe사는 2009년 하반기에 자사의 Flash Platform를 TV, Set-top Boxes, Blue-ray Players 등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Adobe Flash for Your TV Means Hulu in Your Living Room

온라인에서 RIA(Rich Interface Application) 부문와 Web Streaming Service를 장악하고 있는 Adobe사가 거실의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진입을 시도한 것이다.  현재 Hulu 등 수많은 Web TV 서비스가 Flash를 Platform으로 채용하고 있고, Flash 자체가 rich하면서 interactive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온라인의 Web TV 서비스는 PC단말에서 TV단말로 쉽게 전이될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의 Transcoding도 필요 없고, 리모콘으로 제한되어 있는 TV의 입력 단말의 한계를 Flash UI가 해결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 다만, Flash Platform 구동을 위한 H/W 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인데, Aodbe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Intel, STMicro, Sigma Design 등과의 제휴를 통해 이를 해결할 계획이다.

미디어 컨버전스는 한 방향으로 일어나지 않고, 양방향으로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최초 TV to PC 였던 Web TV가 이제는 거꾸로 PC to TV의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다양한 시도 속에서 어떤 수익모델들이 창출될 수 있을까? 단말을 TV로 확장한 Web TV 광고 모델은 시청자 타겟팅, 양방향 광고를 통해 광고주의 불신을 해소하고, 비용 대비 효율적인 광고 매체임을 인식시킬 수 있을 것이며, 동시에 On Demand 시청 행태를 더욱 강화시켜 유료 VoD 시장을 성장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듯 하다. 동시에 PC와 TV를 넘나드는 Cross Platform에 대한 많은 가능성은 무궁무진할테고 말이다.

덧. 사실 Adobe의 Flash가 TV 또는 TV와 연계되는 H/W에 platform으로 제공된다는 의미는 Web TV를 뛰어넘어 온라인의 수많은 서비스가 쉽게 이식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업자적 관점으로 Web TV만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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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oimoi 2009/04/22 17:48 # 답글

    오랜만에 컴백이시네요 ^^
  • 까모 2009/04/23 14:15 #

    doimoi/그러게요. 하루종일 블로그질하던 때가 그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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