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Demand, TV 단말 경향이 강화되는 美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한국은... TV 이야기

미국은 국내와 달리 on Demand, TV를 단말로 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청 경향이 빠른 속도로 강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인해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의 HTPC(Home Theater PC)와 같은 PC와 TV의 연결 외에도 AppleTV, Roku, VUDU, LaCinema Classic 등 TV와 연결하여 online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최근 출시 예정인 Zillion TV와 Boxee H/W 버전은 이러한 경향을 더욱 대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상파 콘텐츠로의 쏠림 현상이 심하고, 불법 콘텐츠 범람으로 인한 콘텐츠 홀더들의 소극적 태도로 인해 합법적인 online 동영상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때문에 on Demand 니즈가 점차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대안이 될만한 서비스가 부족하다. 미국과 같이 TV를 단말로 한 온라인 동영상 디바이스의 출시가 더딘 것도 같은 이유일테고. 결국 지상파 외의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한 합법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상황은 변화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일부 진행중이더라.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인 그룹 에이트와 온라인동영상 검색업체인 엔써즈가 제휴하여 AdView라는 동영상광고 수익모델을 만들어낸 것이 한 사례이다. AdView는 현재 다음과 싸이월드를 통해 시험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꽃보다 남자’의 합법적 콘텐츠에 15초 가량의 동영상 광고가 삽입되는 형태. 온라인 이용자들이 해당 동영상을 퍼가도, 솔루션이 해당 동영상의 재생을 인지하여, 광고를 삽입하고 수익을 관련사들이 배분하는 구조다.

과연 이러한 수익모델이 새로운 동영상 서비스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기존의 콘텐츠 홀더들이 가지는 고민(Web TV에서의 합법/불법적 유통 측면)을 어느 정도 이해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자사 동영상 서비스의 저작권 이슈로 고민을 하고 있는 포털에게도 효율적인 동영상 관리 방법을 제공하므로, 양측(포털과 콘텐츠 홀더)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웹하드나 P2P 같은 다운로드형 서비스(OTT)의 불법 유통은 아직 제어할 수 없어 보이지만, 광고주가 이 모델에 반응한다면 기존 무료 기반의 Web TV 서비스에게는 긍정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모델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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