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05일
PC, TV 시청의 대체제로의 활용
구독중인 제레미님의 블로그에서 흥미로운 포스트를 읽었습니다.
Integrated Media Measurement Inc.(IMMI)에 따르면, 젊고, 부유하고, 백인이며, 고학력의 시청자들이 그들의 PC를 통해 TV 콘텐츠를 시청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리포트의 주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 전통적인 TV 콘텐츠의 20%는 온라인을 통해 시청되고,
- 많은 시청자들이 인터넷을 TV시청의 대체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 13~24세 계층보다 25~55세 계층의 온라인 TV시청 이용률이 높고,
- 소득이 높고, 고학력일수록 온라인 TV시청 이용률이 높다
로 정리될 수 있겠습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은 제레미님의 포스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TV를 시청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 비단 미국만의 상황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죠.

반면에 이용 계층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레미님도 포스트에서 언급하셨듯이 22~55세의 계층이 13~24세의 계층보다 높다는 것은 국내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몇몇 자료를 통해 살펴본 국내의 온라인 TV 시청 행태로의 전이는 변화의 조짐은 보이지만,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섣부른 판단일 수 있겠지만, 위 자료만으로 국한한다면 국내 온라인 TV 시청은 TV의 대체재라기 보다는 보완재 역할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어런 보완재 역할은 하나TV, 메가TV와 같은 Pre-IPTV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시간 방송 채널 없이 VOD와 초기 단계의 단순한 부가서비스로는 혁신수용자층을 넘어 전기다수수용자층으로 서비스를 확산시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실시간 채널 서비스와 함께 기존 미디어와 차별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IPTV는 한동안 보완재의 역할에 그칠 것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IPTV 제공 사업자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덧. 국내의 온라인을 통한 TV 시청 비율이 해외에 비해 다소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Netflix, Joost, Hulu와 같은 합법적이면서 저비용, 또는 무료 성격의 웹TV 서비스가 적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듯하고, P2P나 웹하드를 통한 콘텐츠의 불법유통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마 그런 불법 유통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합산한다면, 꽤나 높은 비율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
# by | 2008/08/05 14:25 | TV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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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낼 수 있는 사업 모델의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