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네이버 검색도움말' 검색 이야기

구독중인 이향님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3년 전, '네이버 검색도움말' 페이지 링크.

캡쳐된 메인 페이지 이미지를 살펴보니, 2004년 12월 18일. 네이버 메인 개편이 2005년 4월 1일에 있었으니, 아마 그 때까지 사용된 도움말 페이지인 듯 하다. 현재는 다른 도움말 페이지가 운영중이다.

군데군데 링크가 깨지고,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 방치되고 있는 듯 한데, 네이버에서도 이 페이지의 존재 사실을 알고 있을까? 살펴보니 흥미로운 것들이 있다. 고작 3~4년 전의 UI인데, 지금과 비교해서 어찌나 촌스러운지. :-)

지금은 중단된 '일본웹 검색'과 '감성 PR'서비스. 최근 다음이 제공하는 '검색쇼'는 이 당시 '감성 PR' 서비스의 리뉴얼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검색어에 prefix로 '@'을 사용한 것이 차이. 생각해보니, 그 당시에는 엠파스도 비슷한 서비스를 했었는데, 서비스명은 기억이 잘 안나고. - -;

친절하게도 검색도움말에서 검색의 원리에 대해 알려준다. 로봇의 작동방식과 로봇 배제 방법, 색인과 검색 과정을 쉽게 설명한 문서가 있다. 꽤나 친절했었구나, 네이버.
요즘 검색서비스에서 안타까운 것은 '연산자 검색'이 없어진 것. 이 당시까지만해도 네이버는 '연산자 검색'을 지원을 했었다. 어느 순간 조용히 사라져 버렸지만 말이다.
한 때 개인홈페이지에 네이버 검색창 다는 것이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현재 네이버의 도움말 페이지와 비교하여 이전 페이지가 따뜻하고, 친절한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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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dd 2008/03/07 14:56 # 삭제 답글

    그때는 벤쳐, 지금은 대기업 NHN.
    도움말만으로 그 차이가 물씬 느껴지는군요.
    과거 네이버 도움말을 읽어보니 과연 지금의 깔끔하지만 딱딱한 도움말에 비해 사람 냄새가 확 느껴집니다.
  • 까모 2008/03/07 17:53 # 답글

    ddd/그러게나 말입니다.

    "예를 들어 하늘를 입력했을 때 이게 파란 하늘을 찾고자 하는 의도인지 연예인 하늘을 찾고자 하는 건지 기계가 알아내기는 정말 힘듭니다. 연예기획자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 이상한 연예인 이름은 짓지 말아 주세요.T.T "

    라던가,

    "예를 들어 누군가가 “우리나라의자랑거리”처럼 띄어쓰기를 하지 않은 검색어를 입력했다고 합시다. 이 때 이 검색어를 과연 “우리나라 의자랑 거리”라고 봐야 할지 아니면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라고 봐야 할지 검색엔진은 무척 헷갈려 합니다. 네이버 사용자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정확한 띄어쓰기를 해 주세요.T.T "

    와 같은 도움말들을 보면, 왠지 인간적이고 정겹다고 할까요?(오타도 있군요.) 현재의 도움말은 왠지 차갑고, 기계적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네이버가 예전처럼 사용자와 좀 더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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