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테나님의 블로그에서 '네이버(Naver) VS 야후 재팬(Yahoo! JAPNA)'란 포스트를 읽었다. 네이버의 폐쇄적인 검색서비스 정책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이 담긴 글이다. 나 역시 하테나님의 지적에 동감한다. 일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내부 서비스 검색(지식검색, 블로그, 카페 등), 외부와 제휴 또는 CP에게 구입한 콘텐츠 검색(사전, 동영상 등), 시의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테마 검색 등을 활용하여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검색사용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켰기에 가능한 일이다. 다만, 사용자의 니즈가 점차 다양해지고, 한국 웹의 크기가 날로 성장해가는 상황속에서 지금까지의 폐쇄적인 서비스 정책은 재고되어야 한다. 특히 국내 인터넷 업계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네이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폐쇄적인 서비스 정책은 다시 검토되어야 할 듯.(최근에는 Open API 공개 및 외부 블로그 검색, 위키 검색 등을 통해 이러한 정책이 다소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한테나님의 댓글에서 흥미로운 주장을 보게됐다.










덧글
오픈검색 2008/02/15 15:34 # 삭제 답글
저도 위이 댓글을 달아 주신 분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한국 시장, 일본 시장의 비교하시면서 적어 주신 걸 보면 네이버의 2차 일본 진출과 관련해서 일하시는 분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들 정도입니다^^
다만 한가지 맘에 걸리는 것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는것이 정당하다는 식으로 표현하시는 부분이 좀 안타깝습니다.
마치 과거의 독재정권 때 들은 이야기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많은 분들의 글을 보면 네이버를 무조건적으로 비방하기 보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으로서 보다 넓은 미래를 바라보고 기술로 승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쓰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그걸 다 자사를 비방하는 글로 받아 들이는것도 안타깝네요.
댓글과 트랙백 감사합니다, 까모님!
mepay 2008/02/15 18:00 # 삭제 답글
미꾸라지 한마리가 흙탕물을 일으킨다고 하는데..그 이유는 미꾸라지가 흙탕물에서만 살기 때문이죠.. 네이버가 흙탕물을 일으키는 이유는 우리나라 웹 환경이 흙탕물이라 그런게 아닐까요.
디제이쏜다 2008/02/15 18:36 # 답글
저 분의 주장은 관점에 따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주장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웹2.0이 대두되면서 네이버가 지나치게 비난을 받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뭐. 막말로 네이버가 우리나라의 인터넷을 초토화시키려는 건 아니잖아요. 아직은 여전히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과정이 아닐까요? 다들 멈춰 서 있는 게 아니잖아요.
포케 2008/02/15 22:52 # 삭제 답글
네이버가 띄우는 뉴스가 은근히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느낌을 받고부터는 네이버에 잘 가지 않습니다.네이버는 일개 포털사이트를 뛰어넘어 이미 대중의 언론이 되었는데 그것을 남용하는 분위기더군요.
다른 나라도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국에서 어떤 집단이나 기업이 세력이 강해지면 그것을 남용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도니스 2008/02/16 15:38 # 삭제 답글
이래서 블로그가 좋아요. 내가 쓴 글에 대한 포스팅에 대한 반론이라든가 혹은 부족한 부분은 다른 분들이 와서 써주고 그로 인해 내가 쓰게 된 포스팅은 더욱 더 양질의 포스팅으로 변모하게 되고.. 이런 피드백으로만 이루어진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집단지성의 위대함을 이런데서 느낍니다.
psb 2008/02/16 16:19 # 삭제 답글
저는 지금껏 네이버 뉴스가 한쪽으로 쏠려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는데요..왜냐하면 자신이 원하는 기사가 메인에 안나온다고 편향적이다라고 단정짓는거는 억지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네이버는 너무 조심한다 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과하다 싶을정도로 중립적인 입장을 보여주겠다고 부단히 노력(한다고 -_-) 하는데,
문제는 뉴스 라는것 자체가 신문사의 색에 따라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것이고
그걸 포털 메인의 작은 공간에서 표현하다보니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한순간에 노출된 기사 제목은 분명 해당 신문사에서 정한 헤드라인인데, 이게 꼭 포털의 정치색깔인것으로
느끼게 된다는거 아닌가 싶네요.
drake 2008/02/18 19:19 # 삭제 답글
지나가는 과객입니다.> 한국 웹의 크기가 날로 성장해가는 상황속에서 지금까지의 폐쇄적인 서비스 정책은 재고되어야 한다.
이미 정답을 적어 주시고 다른 의견을 인용하셨네요. 한국 웹의 크기가 커 지는 것 뿐만 아니라, globalization도 고려해야 하겠지요.
몇년간은 모르겠지만 10년 단위로 내다보면 문화의 세계화는 피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것을 담아내기에 지금의 그릇은
너무나 초라하고, Korean children들이 웹문화를 배우고 생활하는 공간이 이 상태인 것을 그냥 지나갈 수 있게 하는 게
단순히 시장논리라는 것도 참 거시기합니다. 삼성그룹 태생이라는 것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인용하신 부분은 일개 웹 마케터로서는 그럴듯한 의견이라 하겠으나, 문화와 그를 이용하는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인 의견이라 하겠습니다.
까모 2008/02/19 09:48 # 답글
오픈검색/전략이라기보다는 전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찌됐던 현재 네이버의 어마어마한 실적과 시장점유율은 그런 전략을 바탕으로 이뤄냈다는 사실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테니까요. 다만, 그런 전략이 향후 성장성을 보장한다는 것은 의문입니다만.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mepay/ㅎㅎ 흙탕물을 차지한 미꾸라지를 밀어내기 위해 여러 분들이 고생하고 계시군요.
디제이쏜다/포스트에서 밝혔듯 안티안티네이버님의 댓글은 상당히 일리가 있습니다. 시장의 선두업체이기에 욕을 먹는 부분도 있구요.(예전에 다음이 그랬듯이) 다만 경쟁시장에서의 1위 사업자가 아닌 네이버의 과점 시장에서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한다는 부분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전략을 통해 과점 사업자가 되었다면, 시장의 파이를 좀 더 키울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야할 필요가 있겠죠.
포케, psb/네이버의 뉴스 편집이 불편한 분도 계시겠지만 만족하는 분도 계실거구요. 마찬가지로 다음의 뉴스 편집이 불편한 분도 계실겁니다. 개인의 호불호가 반영되는 거죠. psb님의 의견처럼 저 역시 네이버가 정략적으로 의도를 가진 편집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도니스/저도 동감합니다. 다양한 의견에 다양한 반론, 특히 우리가 놓치고 있던 새로운 시각의 글이나 근거들에 의한 반론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즐겁습니다. :-)
darke/지적 감사합니다. 지금까지의 네이버가 성장해온 전략으로서는 타당할 수 있으나, 한국 웹의 성장과 Globalization을 고려했을 때, 향후 네이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좀 더 개방적인 전략을 취해야 할겁니다. 그에 대한 세부 방법론은 네이버에서 근무하시는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