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
SE(Simple Experience) 검색'을 오픈했다.
도움말에 의하면, Simple, Speedy, Slim을 지향하는 네이버 검색의 심플 버전이라고 한다. 해외 또는 느린 네트워크 환경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빠른 속도와 간결한 검색결과 화면이 주요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네이버 SE검색 - '전지현' 검색결과>
<네이버 통합검색 - '전지현' 검색결과>
실제로 '전지현'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SE검색 결과 height는 1422px, 통합검색 결과 height는 5596px로 검색결과의 차이가 크다. 또한 SE검색 결과 로드 속도는 0.671s, 통합검색 결과 로드 속도는 1.332s ~ 4.235s로 약 2배에서 7배까지 속도 차이가 난다. 이를 위해 SE검색은 통합검색과 비교하여 검색 결과에 나타나는 콜렉션(검색범위 단위)의 수를 현저하게 줄였다. 기존 네이버 검색결과에서 나타나는 콜렉션은 키워드별 콜렉션 랭킹에 의해 순서가 정해진다. 특정 검색어별로 많이 사용되는 콜렉션의 랭킹이 높다. SE검색은 콜렉션 랭킹에 의해 정해진 검색결과를 상위 5개(TOP 5) 콜렉션만 보여주고 있다.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검색 콜렉션 위주로 구성한 것. 그리고, 노출되는 콜렉션의 description(요약문), 각종 아이콘 이미지 등을 제거함으로써 간결함과 로드 속도를 증대시키고 있다.
<네이버 SE검색 - '꽃배달' 검색결과>
상업적 키워드 검색 시 나타나는 검색광고도 대폭 줄였다. 오버추어코리아가 제공하는 스폰서링크만 출력된다.
<네이버 SE검색 - '한/영 입력기'>
서비스 대상이 해외 이용자들이어서, 검색 버튼 우측에 '한/영 입력기'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글을 입력할 수 없는 해외 PC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정리하면, SE검색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긍정적인 시도라고 평할 수 있겠다. 기존 통합검색 결과와 비교하여 매우 단순해졌으며, 동시에 로드 속도 또한 상당히 빨라졌다. 구글의 Feel이 묻어난다고 할까? 물론 SE 검색이 기존 서비스과 기술적으로 차별화되는 요소는 많지 않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다양한 욕구와 환경을 고려한 형태의 부가서비스로써 의미가 있으며, 네이버의 복잡하고 느린 검색결과에 질린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환영받는 서비스가 될 수 있겠다. 단순한 UI와 빠른 검색 속도는 검색서비스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미덕일테니 말이다.
덧.
네이버랩이 새로 오픈했다.
업데이트되었다. 예전에는 이런 UI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예전에 있던 것은
네이바 베타 서비스 - -;) 어찌됐던 흥미로운 몇 가지 서비스가 제공중이다. 특히 '뉴스 클러스터링'이나 '긍정부정 검색'은 재미있는 시도다. 기술적 완성도를 좀 더 높여야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