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핑퐁'에 이어, '스토킹'이라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했다.
- 스토킹 서비스 URL : http://stalking.gseshop.co.kr/
- 스토킹 서비스 개발자 블로그 : http://ecs.gseshop.co.kr/blog/363

Stalking(스토킹, www.stalking.co.kr)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Stalking은 20~30대의 Young Girs & Lady를 위한 Sample Tester+ Community + Point 를 서비스하는 사이트 입니다. 작지만 알찬 스타일 정보와 수다쟁이들의 글 솜씨로 Fun & Joy 할 수 있도록 꾸며 줬으며, 포인트로 마구 마구 지를 수 있는 쇼핑경매도 제공합니다.(개발자 블로그)
서비스 개발자가 언급했듯이 스토킹 서비스는 20~30대 여성 고객을 위한 커뮤니티의 성격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다. 20~30대 여성 고객을 타켓으로 그네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략의 메뉴는 아래와 같다.
- Stalker만 공짜 : 각종 쿠폰 및 샘플 제공 및 프로슈머 서비스(24H 공짜/해피 테스터)
- Shopping 질러봐 : 서비스 참여에 따라 지급되는 포인트로 참여할 수 있는 경매 서비스(쇼핑! S포인트 경매/뽐뿌질배틀전/Style 테마 쇼핑전)
- Style이 궁금해 : 패션 트랜드 콘텐츠 서비스(The look 스트리트 패션/UP!! Real style/Style magazine)
- Suda토킹 : 게시판 서비스(일상 수다, 정보 it 수다, Job 수다)
- Surprising 이벤트 : 이벤트 공지(이벤트 리스트)
- S포인트 양성소 : 서비스 안내(Stalker가 되는 법/S포인트 사용법)
그렇다면 GS홈쇼핑은 스토킹 서비스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 걸까? 온라인 쇼핑몰의 핵심 타겟이라고 할 수 있는 20~30대 여성 고객의 신규 획득(Acquisition)과 기존 고객의 충성도 제고(Retention)라고 할 수 있겠다.
온라인 쇼핑몰에게 20~30대 여성 고객층은 핵심 고객층이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여성들의 구매력은 매우 높은 편이며, 같은 연령대의 남자들보다 구매 빈도도 높은 편이다. 또한 그녀들이 주로 구입하는 패션/잡화 상품은 가전/PC에 비해 마진율이 높은 상품군이다.(가전/PC를 팔아서 밑지고, 패션/잡화를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게 현실) 따라서, 온라인 쇼핑몰의 입장에서는 ①가끔씩, ②제휴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통해, ③역마진이 날지 모르는 가전/PC 상품을 구매하는 '남자 고객'보다는 ①특별한 구매 목적 없이 자주 방문하며, ②사이트에 직접 방문하고, ③가전/PC에 비해 매출은 작지만 마진율이 높은 패션잡화를 구매하는 '여자 고객'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특히 가전/PC 상품과는 달리 패션/잡화 상품군은 가격비교가 쉽지 않아서 저렴한 가격외에 콘텐츠 제공을 통한 차별화 시도가 많은 편. 옥션은 '샌시', G마켓 '더 스타일'을 통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홈쇼핑의 '스토킹'서비스도 이러한 일환으로 제공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정리하면, 구매력이 높은 20~30대 여성 고객들을 유입시키고, 체류 시간을 증대시키며, 그를 통한 구매 횟수 증진 및 사용자 콘텐츠 생성을 위한 목적으로 GS홈쇼핑이 '스토킹'서비스를 오픈했을 것이다. 타겟을 집중한 쇼핑 커뮤니티 서비스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하지만, '스토킹'서비스는 기존 유사 서비스와 차별화 요소가 크지 않다. 경쟁사로부터 타겟 고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스토킹'서비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러한 강점을 찾기 어렵다. 단순히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의 장소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서비스 활성화가 쉽지 않다. 고객간의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할 수 있는 장치가 제공되어야 하지만, 현재로선 그러한 장치가 보이지 않는다. 커뮤니티를 만들면, 그 안에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웹기획자의 희망사항일 뿐. 이벤트를 통한 일시적인 이용자 증가가 아닌,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의 서비스 문화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다. 마치 디씨인사이드나 뽐뿌처럼 독특한 성향의 서비스 문화라도 좋으니 말이다.
'핑퐁' 서비스를 오픈했을 때도 언급했지만, GS홈쇼핑은 오프라인 기반에 대기업임에도 온라인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편이다. 다만, 그러한 시도가 좋은 결과로 나타나기까지에는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덧.
1.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쇼핑 서비스 이용 실태
2. 현재는 베타 서비스 상태? 일부 버그 발견. :-)









덧글
tohappy 2007/12/20 08:42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트랙백 감사합니다.내용 쭈욱 읽어 봤지만, 다 맞는 말이십니다. ㅎㅎ 좋은 지적과 일침을 놓는 말씀이라 여겨집니다.
시작은 비록 초라하지만 시작하게 된 계기와, 또 앞 날의 무궁한 발전은 이제 노/력/ 과 관/심/으로 이어지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고민하고, 도전하는 것들에 많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까모님의 포스팅들을 보니 와 닿는 말씀이 많네요.. 종종 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까모 2007/12/20 16:59 # 답글
tohappy/좋은 서비스 기대하겠습니다. :-)
2008/07/28 23:18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까모 2008/07/29 10:59 #
yup/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