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꽤나 많은 블로거들이 네이버를 비판하는 글들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그중 상당 수는 올블의 추천글 리스트에 한 자리를 차지하곤 하죠. NHN에서 근무하고 있지는 않지만, 같은 검색업자로써 몇 가지 지적하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의 포스트가 정확한 근거 또는 논리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네이버와 관련된 글을 쓰신 많은 분들은 1위 사업자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좀 더 잘하라는 의도로 포스트를 하신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개중에는 잘못된 정보로 포스팅을 하거나,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적어보겠습니다.
네이버의 검색결과 순서는 임의의 고정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네이버의 검색결과는 모든 검색어에 대해서 검색결과의 순서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네이버뿐 아니라 다른 국내 검색포털의 검색 결과 순서 역시 가변적이구요. 즉 검색어의 속성이나 성격에 따라서, 위와 같은 검색결과 순서가 변경될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 '고아라 키스신'이라는 검색어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최상단의 검색결과가 동영상이고, '이어도'라는 검색어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최상단의 검색결과가 최신뉴스이며, '세헤라자데'라는 검색어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최상단의 검색결과는 블로그네요.
이처럼 검색어에 따라서, 검색결과가 변경되는 것은 클릭 로그 분석을 통한 사용자 검색결과 이용 행태 분석, 최신 데이터에 대한 가산점, 검색서퍼의 필터링 작업 등을 통해 변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검색서비스별로 알고리즘의 차이는 있을겝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는 엠파스가 구현한 유저랭크 검색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단일 키워드에 대해 사용자별로 찾고자하는 정보가 저마다 다르다는 점에 착안하여, 많은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입한 것이겠지요.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임의로 구성했다'라는 지적은 살짝 빗나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이기에 비즈니스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임의로 구성한 검색결과가 사용자의 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상술이라는 표현은 살짝 오버라는 생각이 드네요. :-) 다만, 스폰서링크는 테마검색을 제외하고는 검색결과 최상단에 위치하는 것이 맞습니다. 검색포털의 비즈니스모델이 검색광고이다보니 다른 검색결과보다 상단에 위치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검색광고의 구성방식은 네이버뿐 아니라 국내/국외 검색서비스 모두 공히 동일한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웹문서 검색결과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하자면, 네이버의 웹문서 검색결과가 구글에 비해서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엠파스에서 시작한 Rank5 웹문서 검색의 품질이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검색결과 상단에 웹문서를 배치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겠지요. 다만 '비교적 객관적(?)'이라는 웹문서의 경우, 최신 이슈를 즉각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들어 미디어로써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포털의 검색서비스라면, 최신 이슈나 트렌드에 치중할 수 밖에 없고, 그런 이유로 웹문서 검색결과를 상단에 배치하지 못하는 건 구글의 웹문서 검색엔진을 ASP로 사용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네이버가 첫눈을 인수하고 개발력을 보강하고 있고, 다음 역시 자체 검색엔진 개발을 통해 검색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린검색의 엠파스 역시, 위에서 언급한 Rank5 등 좋은 모습을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구요. 국내 검색포털들이 여러 블로거들의 따끔한 고언과 질책, 격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조금씩 좋은 모습으로 바뀌어 나가리라 생각하고, 그런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덧.
1. 써놓고 보니, 네이버 대변인과 같이 말해버린 모양새군요. - -
2. 다른 블로거의 글도 계속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3. 스폰서링크와 관련된 참고 포스트
검색포털마다 다른 오버추어 스폰서링크
오버추어와 구글의 검색광고 게재 순서
4. 제목이 낚시스러워서 바꿨습니다. - -
누군가를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의 포스트가 정확한 근거 또는 논리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네이버와 관련된 글을 쓰신 많은 분들은 1위 사업자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좀 더 잘하라는 의도로 포스트를 하신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개중에는 잘못된 정보로 포스팅을 하거나,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적어보겠습니다.
네이버의 검색결과 순서는 임의의 고정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네이버의 경우 웹 문서 검색 결과를 보려면 ‘스폰서링크-지식검색-블로그-사이트-카페-전문자료-최신뉴스-책’ 을 지나야 나온다. 다음의 경우는‘스폰서링크-사이트-카페 신지식-블로그 게시판-최신뉴스-카페이름’ 을 거쳐야 나온다. 네이버의 경우 8단계를 거쳐야 하고 다음의 경우는 6단계를 거쳐야 한다. 결국 네이버는 ‘지식검색’을 강조하고 있고 다음의 경우는 ‘사이트’를 강조하고 있는 검색 형태를 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데 이런 정렬 방식에 네티즌들은 이미 상당 수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 웹 문서보다는 포털이 임의로 구성한 정보를 먼저 접하게 되는 셈이다. 이 '임의로 구성한' 이라는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사용자의 정보를 얻을 권리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는 상술이라고 밖에 할 수 없으니 말이다.
From 우리에게도 '정직'한 포털이 필요하다(하)
네이버의 검색결과는 모든 검색어에 대해서 검색결과의 순서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네이버뿐 아니라 다른 국내 검색포털의 검색 결과 순서 역시 가변적이구요. 즉 검색어의 속성이나 성격에 따라서, 위와 같은 검색결과 순서가 변경될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 '고아라 키스신'이라는 검색어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최상단의 검색결과가 동영상이고, '이어도'라는 검색어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최상단의 검색결과가 최신뉴스이며, '세헤라자데'라는 검색어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최상단의 검색결과는 블로그네요.
이처럼 검색어에 따라서, 검색결과가 변경되는 것은 클릭 로그 분석을 통한 사용자 검색결과 이용 행태 분석, 최신 데이터에 대한 가산점, 검색서퍼의 필터링 작업 등을 통해 변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검색서비스별로 알고리즘의 차이는 있을겝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는 엠파스가 구현한 유저랭크 검색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단일 키워드에 대해 사용자별로 찾고자하는 정보가 저마다 다르다는 점에 착안하여, 많은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입한 것이겠지요.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임의로 구성했다'라는 지적은 살짝 빗나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이기에 비즈니스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임의로 구성한 검색결과가 사용자의 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상술이라는 표현은 살짝 오버라는 생각이 드네요. :-) 다만, 스폰서링크는 테마검색을 제외하고는 검색결과 최상단에 위치하는 것이 맞습니다. 검색포털의 비즈니스모델이 검색광고이다보니 다른 검색결과보다 상단에 위치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검색광고의 구성방식은 네이버뿐 아니라 국내/국외 검색서비스 모두 공히 동일한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웹문서 검색결과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하자면, 네이버의 웹문서 검색결과가 구글에 비해서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엠파스에서 시작한 Rank5 웹문서 검색의 품질이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검색결과 상단에 웹문서를 배치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겠지요. 다만 '비교적 객관적(?)'이라는 웹문서의 경우, 최신 이슈를 즉각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들어 미디어로써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포털의 검색서비스라면, 최신 이슈나 트렌드에 치중할 수 밖에 없고, 그런 이유로 웹문서 검색결과를 상단에 배치하지 못하는 건 구글의 웹문서 검색엔진을 ASP로 사용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네이버가 첫눈을 인수하고 개발력을 보강하고 있고, 다음 역시 자체 검색엔진 개발을 통해 검색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린검색의 엠파스 역시, 위에서 언급한 Rank5 등 좋은 모습을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구요. 국내 검색포털들이 여러 블로거들의 따끔한 고언과 질책, 격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조금씩 좋은 모습으로 바뀌어 나가리라 생각하고, 그런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덧.
1. 써놓고 보니, 네이버 대변인과 같이 말해버린 모양새군요. - -
2. 다른 블로거의 글도 계속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3. 스폰서링크와 관련된 참고 포스트
검색포털마다 다른 오버추어 스폰서링크
오버추어와 구글의 검색광고 게재 순서
4. 제목이 낚시스러워서 바꿨습니다. - -









덧글
Memory 2006/09/14 17:42 # 삭제 답글
제 글을 딱 고르셔서 올블로그 추천글에 오르기 위해 낚시를 했다...고 하시면 달리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한 가지 지적하자면 저는 임의로 구성한 이라는 표현을 썼지 고정된 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죠. 저를 예로 드셔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사이트 조회수 높이려고 글이나 올리는 사람으로 보시는 것은 개인마다 시각차가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습니다만...제가 저 글의 원문을 쓴 것은 지난 달입니다. 블로그를 옮기면서 하나 둘 옮기는 와중에 올라간 것이고요. 마치 최근 들어서 분위기에 편승한 글로 인식된 점은 포스팅 날짜가 그러니 할 수 없겠군요.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쓰시는 것같으면서도 감정이 실린 글이라 더 이상 반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까모 2006/09/14 18:01 # 답글
Memory/님께서 사이트의 조회수를 올리려고 글을 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자로 재직중이신 것같고, 그러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아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서 트랙백을 걸었습니다. 써놓고 보니 제목이 너무 낚시스러워서 변경을 했구요.감정이 실려있다는 건 오해구요,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