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서비스들의 잇단 제휴 검색 이야기

첫눈, 디시인사이드와 전략적 제휴

온네트, KTH 파란닷컴과 검색관련 MOU 체결


최근 검색서비스와 UCC 커뮤니티와의 제휴 소식이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첫눈'은 대량의 UCC 이미지 DB를 보유하고 있는 '디시인사이드'와 제휴를 체결했고,

'파란닷컴'은 RSS리더기 'fish'를 출시한 '온네트'와 제휴를 체결했네요.


어느 블로거는 첫눈의 입장에서 '디시인사이드'보다는 '엠군'이나 '다모임'과 같은

동영상 커뮤니티와 제휴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디시인사이드'가 인터넷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각종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양질의 이미지 콘텐츠가 많습니다.

380여개에 이르는 갤러리 게시판에는 타 사이트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이미지가 많고,

갤러리별로 활동하는 수많은 매니아들이 생산해내는 전문 지식은 네이버 지식in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의 클린징 작업이 필요하겠습니다만 ^^;)

또한 '판도라TV', '다모임' 등의 동영상 커뮤니티내 콘텐츠는 상당수가 중복되는 데이터입니다만,

'디시인사이드'는 자체 생산해낸 진정한 의미의 UCC가 많은 편이라는 점도 강점일 수 있겠구요.

온라인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대세가 이미지를 넘어서 동영상으로 흘러가고있지만,

'디시인사이드'의 독특한 문화가 담긴 차별화된 콘텐츠라는 측면에서 가치가 있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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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서비스 콘텐츠 DB의 방향 자체가 UCC로 흘러가는 것은 이전부터 대세였습니다만,

최근의 움직임은 포털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가 아닌 경쟁력있는 외부 업체의 콘텐츠를

소싱하거나 또는 트래픽 아웃을 시켜주는 형태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메이저 검색서비스보다는 마이너(?) 검색서비스에 집중되고 있는데,

네이버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자체적인 DB로는 선두를 따라 잡을 수 없다는 위기감에

기존 포털들이 추구하고 있는 트래픽독점과는 다른 형태의 제휴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휴를 통해 외부의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공급받아서,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많은 사용자로부터 소외되었던 전문 커뮤니티들은 이러한 포털의 트래픽을 통해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거나

또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해낼 수 있겠네요.(포털 종속성이라는 변수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포털들의 외부 업체와의 제휴 움직임은 메이저 포털들에게도 일정부분 영향을 끼칠 것이고,

많은 이들이 지적해온 포털의 폐쇄성을 조금이나마 개선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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