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예전에 이용했던 네이버블로그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이사올 때, 이전 글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검색관련 글들만 옮겨오려고 합니다.
블로그의 포스트는 자기 자신의 기록이라는 어느 블로거의 말에 공감해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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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uia님께서 '오버츄어, 검색의 자기모순'이란 글에서 오버추어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감"을 표현하셨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검색포털 주 수익원은 검색광고다.
작년은 2,000억원, 올해는 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검색광고 시장을 따 먹기 위해 마이엠이 1년여간
삽질하다가 사업을 접었고, 남의 검색엔진을 사다가 시장에 뛰어든 파란닷컴이 고생하고 있으며,
구글이 한국지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첫눈' 역시 'CEO인터뷰'를 통해서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있고.
수익모델 없는 비즈니스는 생존하기 힘드니까.
다만, 구글은 검색광고를 게재하는 방식에 있어서 오버추어보다는 대략 합리적이다.
오버추어나 구글이나 모두 클릭당 광고비용을 경쟁입찰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구글은 게재 순서를 정하는데 있어서 CTR(Click Through Rate)를 반영한다는 점이 다르다.
광고주 A가 클릭당 100원, 광고주 B 클릭당 80원으로 특정 검색어에 대해 검색광고 게재를 신청했을 때,
[오버추어]
두 광고주가 광고비용을 변경하지 않는 한, 광고주 A가 100만년동안 1순위로 게재, 광고주 B는 100만년동안 2순위
[구글]
광고주 A의 CTR이 1.0%이고, 광고주 B의 CTR이 1.8%라고 한다면,
광고비용 CTR 순위점수 광고게재순위
광고주 A 100원 1.0% 100 * 1.0% = 1 2
광고주 B 80원 1.8% 80 * 1.8% = 1.44 1
구글은 광고비용을 높게 입찰하더라도, CTR에 따라 순위가 조정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물론 광고주 A가 클릭당 비용을 1,000원정도 때려버리면, CTR도 무의미해지겠지만서도. - -;)
더군다나 구글은 성인 광고는 게재를 하고 있지 않다.
검색광고를 하는데 있어서 나름 합리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있기때문에,
이용자들에게 무의식적인 반감을 사지 않나보다, 구글은.
하지만 국내 검색광고시장 점유율을 보면, 오버추어의 압승.
비즈니스에선 합리적인 방식이 항상 승리하는 건 아니다.
문제는 아직도 꽤나 많은 사람이 검색결과에 최상단(일부 검색엔진은 페이지 전체가)의 검색결과가
광고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오버추어와 구글의 검색광고 게재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일반 이용자들이 알아주길 기대하는 건 더욱 큰 무리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