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이란 단어에서 풍기는 뉘앙스는 조금은 부정적이지만,
변화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데 이견은 없을 듯...사람이 타고난 천성대로 행동하느냐, 아니면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변화가 가능하느냐 하는 것은 아주 오래된 논쟁입니다. 이
책은 이런 논쟁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둘 다 맞다는 것입니다.
동물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생물학적 유전자인 진(gene)과 문화적 유전자인
밈(meme)입니다. 유전의 영역을 생명의 본질적인 면에서 인간 문화로까지 확장한 것이 이른바 밈 이론입니다. 이 이론의 핵심적 개념인 밈은 저자가 만든 새로운 용어로서 모방을 의미합니다. 유전자는 하나의 생명체에서 다른 생명체로 복제되지만, 밈은 모방을 통해 한 사람의 뇌에서 다른 사람의 뇌로 복제됩니다. 결론적으로 밈은 유전적인 전달이 아니라, 모방이라는 매개물로 전해지는 문화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일 때마다 부르는 '해피 버스데이 투 유'라는 노래는 밈의 대표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어떤 사건으로 인해 생일 때마다 이 노래를 부르게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 노래는 생일 축하 노래로서 우리 사회에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이 노래가 바로 밈입니다. 아주 성공한 밈이지요.
여러분 조직은 어떤 문화를 갖고 있습니까? 현재의 문화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습니까?
어떤 문화를 가진 조직으로 바꾸고 싶으십니까? 그렇게 하기 위해 어떤 문화적 유전자를 필요로 하십니까? 사람은 모방에 의해 끊임없이 바뀐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中에서